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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 단순 저장 넘어 AI 시스템 반도체로 진화하는 청사진

다마고치 AI 편집팀등록 2026년 8월 26일수정 2026년 8월 26일조회수 집계 중

AI 시대, 삼성 HBM의 새로운 도약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은 전례 없는 데이터 처리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기존 메모리 아키텍처의 한계를 드러내며, 데이터 병목 현상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단순한 저장 장치를 넘어 연산 기능까지 수행하는 'AI 시스템 반도체'로 진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21년, 세계 최초로 메모리 내부에 연산 기능을 구현한 HBM-PIM(Processing-In-Memory) 기술을 HBM에 적용하며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의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여 전력 효율을 높이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진전이었습니다. 최근 '핫칩스 2026' 학회에서는 HBM이 GPU의 메모리 제어 기능과 일부 AI 연산까지 담당하도록 구조를 바꾸는 더욱 진보된 방안을 공개하며, HBM의 역할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HBM 진화의 세 가지 핵심 전략

삼성전자가 제시한 HBM 진화 전략은 세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는 AI 반도체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1. 커스텀 HBM (cHBM): GPU 연산 코어 공간 확보 및 성능 향상

  • 개념: 커스텀 HBM(cHBM)은 GPU 내부의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을 HBM의 베이스다이로 옮기는 전략입니다.
  • 효과: 이로 인해 GPU 내부의 연산 코어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어, GPU의 연산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 컨트롤러와 HBM 간의 거리가 단축되어 전반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합니다.

2. 어드밴스드 HBM (aHBM): 데이터 이동 최소화 및 전력 효율 증대

  • 개념: 어드밴스드 HBM(aHBM)은 메모리 접근이 잦은 특정 AI 연산을 HBM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 효과: GPU와 HBM 간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줄여 데이터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전력 소모를 크게 줄여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특히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3. zHBM: 궁극의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위한 미래 비전

  • 개념: zHBM은 GPU 위에 HBM을 직접 수직으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미래 비전입니다.
  • 효과: 이 혁신적인 구조는 데이터 이동 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여 대역폭을 극대화하고 전력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zHBM은 AI 반도체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로, 미래 고성능 AI 시스템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반도체의 '메모리 장벽'을 넘어서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HBM 진화 전략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장벽'을 넘어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기존의 메모리 역할에 연산 기능을 통합하고, GPU와의 협업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AI 시대가 요구하는 고성능, 고효율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재편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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